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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원인은 타이어 펑크

08/06/2018 | 07:54:18AM
주민과 소방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가옥 1000여채, 건물 500여동을 잿더미로 만든 캘리포니아주 북부 대형산불이 자동차의 타이어 펑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애초 이 산불은 고장 난 자동차에서 일어난 작은 화재가 원인이었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튄 불꽃이 바짝 마른 주변 수풀에 옮겨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지난달 23일 레딩 근처 229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의 바퀴 하나에 펑크가 났고 휠이 아스팔트를 긁으면서 일어난 불꽃이 주변에 옮겨붙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산불은 대부분은 실화, 절단된 전기선에서 튄 스파크 등 여러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섭씨 40도의 폭염 속에 뜨겁고 건조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이날까지 13만4천 에이커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 여의도 제방 안쪽 면적의 190배에 달하는 넓이다. 이는 콜로라도 주도인 덴버보다 넓은 지역에 해당된다.

산불이 들이닥친 소도시 레딩의 전체 주민 9만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4만여 명이 대피했다. 레딩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00㎞ 떨어져 있다, 불이 10여 분 사이에 마을을 덮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할머니와 증손주 남매가 참변을 당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불은 나무를 뿌리 뽑고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 바람으로 거세게 번졌다. 전신주 여기저기서 전깃줄이 뜯겨 나갔다.

특이한 현상은 '파이어 토네이도'로 불리는 화염 소용돌이다. 국립기상청(NWS)은 "파이어 토네이도가 시속 143마일(230킬로)의 속도로 휘몰아쳤다. 소용돌이치는 화염 기둥과 같은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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