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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금융위기 “완전 극복”

08/03/2018 | 07:39:41AM
주택소유주들이 10년전 미 전역을 휩쓴 주택시장 붕괴사태로부터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X세대들은 이같은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잘 떨쳐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자료를 새로 분석한 결과 X세대들은 금융대란 위기당시 잃었던 자신들의 부를 다시 회복한 유일한 세대로 평가됐다.

X세대들의 손실된 자산 회복 상황은 나이든 베이비붐 세대나 고령층인 침묵의 세대와 비교된다.

X세대 가구의 자산 규모 중간값은 2007년 6만3400달러였지만 3년 만인 2010년에는 3만9200달러로 38%나 감소했다.

금융위기 당시 X세대 주택소유주들은 홈에퀴티가 극도로 감소하는 혹독한 경험을 했다. X세대의 홈에퀴티 중간값은 2007년 6만6000달러에서 2010년에 3만7600달러로 거의 반토막 나버렸었다. 같은 기간 베이비부머와 침묵의 세대 주택소유주들은 각각 28%와 15% 씩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금융위기가 X세대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부정적인 피해를 가져다 줬지만 이들의 부 회복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 확장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다른 세대보다 더욱 크게 반등했다. 2010년 이래 X세대 가구들의 부의 가치 중간값은 115%가 상승했다. 실제로 2016년 기준으로 이들의 부의 축적은 8만4200달러에 달해 2007년 6만3400달러 수준을 압도하기까지 했다. 반면 2016년 현재 베이비붐과 침묵의 세대는 2007년 당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X세대 만이 금융위기 당시 잃어버렸던 홈에퀴티를 회복한 유일한 세대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실제로 X세대 주택소유주들의 홈에퀴티 수준은 2010년 이후 통상 2배가 증가했다. 물론 이같은 결과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이뤄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당시 X세대 주택소유주들의 15%는 융자금이 주택 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주택’ 상태였다. 하지만 2016년에도 여전히 깡통주택인 경우는 3%에 불과했다.

이같은 양상은 채권 은행들이 주택을 차압 처리한 것뿐 아니라 부동산 시세가 오르고 모기지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X세대는 또 고령층과 달리 여전히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세대이다. 높은 가구 소득은 부를 강화시켜 주는 경향이 있다. X세대가 자신들의 부를 재건하는 능력은 2010년 이후 크게 늘어난 소득 성장과 비례한다.

X세대 가구 소득의 중간값은 2016년 7만3200달러로 20% 이상 증가하며 다른 세대를 압도했다. 2016년 당시 X세대 최고 연령은 51세였다. 이는 여전히 최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간에 해당됨을 의미한다.

X세대의 노동력 규모는 2008년 이래 안정적이다. 반면 베이비붐과 침묵의 세대 노동력은 은퇴와 사망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X세대는 10년전 금융위기라는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경제 침체로 인한 고통의 결과를 뼈저리게 배웠다. 이로써 이른바 내성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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