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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대선출마’ 시사

08/03/2018 | 07:30:59AM
미 전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주지사 가운데 한 명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호건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로 ‘한국사위’란 별칭을 갖고 있다.

또 공화당 소속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에게 비판적 태도로 당파 색이 덜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주지사 재선을 앞둔 호건 주지사는 최근 메릴랜드주 내 민주당 색이 강한 몽고메리 카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유권자에 예비 선거참여를 허용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전국 정치 무대’ 진출을 고려 중임을 내비쳤다고 WP는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버데스타에서 열린 경제인 모임에서 전국 정치 무대 진출을 고려 중인지 질문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면서 “나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지사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민주 등록당원이 공화당원에 비해 2대1로 압도적인 메릴랜드주에서 70%를 상회하는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실제로 ‘보다 고위 직책’에 출마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 당장은 주지사 재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비판적이며 최근 가족을 격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해 국경지대에 파견된 주방위군의 철수를 지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무부가 총기옹호단체와 합의한 권총제조 3D 프린터 도면 공개에 반대 소송을 내기도 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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