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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 ‘플라스틱 빨대’ 안쓴다

08/02/2018 | 07:25:17AM
VA 소재 이노바(INOVA) 헬스 시스템이 환경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빨대 퇴출’ 대열에 합류했다.

병원 측은 북버지니아 주요 지역에 위치한 6개의 병원과 건강센터, 클리닉에서 앞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마 와드와 건강관리 담당 부사장은 언론에 “우리 병원은 매일 한줄로 나란히 연결해 놓을 경우 약 1마일 길이 정도의 많은 빨대를 사용한다”며 “이는 정말로 많은 규모로, 1년에 약 300만개의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바 병원은 이미 매년 200만 파운드가 넘는 자재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 개선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결정으로 동부 연안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는 최초의 병원이 될 전망이다.

병원 측은 아울러 빨대 외에도 카페테리아와 선물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커피 젓는 도구 등 각종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노바 병원이 공공 장소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히 퇴출하기 위한 목표 시한은 11월 15일까지이다. 이 날은 ‘미국 재활용의 날’로 지정돼 있다.

다만 일부 장애인들과 환자들에게 빨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친환경 종이 빨대를 구비할 계획이다.

DC 의회는 플라스틱 빨대와 커피 젓개의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에 이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적으로는 시애틀 시당국과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가 지구를 아끼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선언한 바 있다.

워싱턴 지역 친환경단체인 아나코스타 워터셰드 소사이어티는 “이노바의 결정은 매우 훌륭하다”면서 “이로써 지역 사회는 물론 환경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환영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아나코스타강과 공원 등에서 4000여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수거했었다.

하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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