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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신세대 “주택구매 남얘기”

07/17/2018 | 07:22:14AM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소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들의 36%는 37세 이하 젊은층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65%는 첫 주택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C지역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이는 남의 얘기나 다름없다. 대학시절 받은 막대한 학자금 대출로 인해 이를 갚느라 부동산 계약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NAR 보고서에는 내집마련에 성공한 밀레니엄 세대라 하더라도 절반이 넘는 53%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청약 저축이 수년간 지연됐다고 답했다. 또 밀레니엄 세대 주택 구매자 중 46%는 학자금 대출금을 갖고 있어 다른 세대와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집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연방, 주, 지방정부의 첫 주택구입 프로그램의 도움을 적잖이 받을 수 있다. 버지니아 주택개발청의 경우 계약금, 보조금과 모기지 세액공제 인증서 등을 제공하며, 첫 주택구입 과정은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중 알링턴카운티의 적정소득 구매지원 프로그램은 선금의 일부와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데, 이는로 자금이 부족한 젊은층이라 하더라도 주택 구매 계약금의 일부나 페이오프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또 페어팩스카운티는 특정 소득 기준을 충족시키는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제공한다.

메릴랜드는 30년 고정금리 대출과 학자금 대출 채무가 있는 구매자를 겨냥한 ‘스마트바이(SmartBuy)’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몽고메리카운티 주택 구매자들은 주정부로부터 계약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프린스조지스카운티도 분할상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DC에도 보증금과 완납 자금을 지원하는 ‘DC 오픈도어스’ 프로그램과 주택 구매 보조 프로그램이 있다. 중산층 가구들이 부를 축적하기 위한 주요 토대는 전통적으로 주택 소유를 통한 것이다. 그러나 소수계 가정, 특히 흑인 가정을 겨냥한 차별적 주택매매 관행과 대출로 인해 부동산 빈부격차가 여전하다.

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백인 가구의 평균 자산인 13만4230달러로 흑인 가구의 1만1030달러보다 거의 12배나 높다.

공정주거법 시행 50년이 지난 2016년 당시 흑인 주택보유 비율은 41%로 모든 인종 그룹 가운데 여전히 가장 낮은 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같은 하락세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주택보유 비율이 급감했다.

반면 백인 주택보유 비율은 71%로 가장 높았고, 최근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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