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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공사 ‘통근시간 지연’

07/13/2018 | 07:23:53AM
워싱턴 메트로의 대규모 공사 기간 메트로 열차와 버스 이용객 뿐 아니라 자가차량 이용자들까지도 통근 시간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청(FTA) 기획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시작된 대규모 메트로 보수 공사 기간, 전년도인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해당 지역 전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드웨인 윅스 메트로 이사는 정책입안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에서 “여행객 수의 증가, 차량 이동속도의 감소, 그 기간 대중교통 이용객 수의 변화 사이에 분명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 전체 메트로 열차의 탑승객 수는 평균 10% 감소했으며, 이들의 상당수는 홀로 운전해서 출근하는 방식으로 통근 방법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당시 메릴랜드와 DC를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은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와 주요 지방도로에서 1.8%의 교통량 증가가 이뤄졌고, 소규모 도로에서 2%,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C를 연결하는 버지니아의 여러 주요 도로상 교통량도 약 2.5%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당시 차량들의 운행 속도는 시속 5.2마일이나 떨어졌다. 이로 인해 공사기간 평균 감속은 시속 2.1마일을 기록했다. 가장 차이가 큰 시간은 러시아워와 한낮이었다.

공사 기간 버지니아 철도 익스프레스와 알링턴 버스 승객은 다소 증가한 반면, 페어팩스 커넥터와 알렉산드리아 DASH 버스는 주로 메트로로 연결되는 노선에서 크게 감소했다.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DC와 알링턴 사이 포토맥강을 횡단하는 사람들 수는 MARC의 캠든라인의 이용객 수와 마찬가지로 약간 증가했다. 메트로 폐쇄와 공유자전거 사용 증가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은 없었다. 불편을 감수하고 메트로를 이용한 통근자들은 폐쇄 구간 주변을 이동하는데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나 비슷한 교통 서비스 대신 대부분 메트로가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했다.

여기에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레드라인 일부 구간에 대한 6주간 폐쇄를 비롯해, 다음달 11~16일 블루라인 일부 구간 폐쇄, 오랜지라인과 실버라인 다운타운 지역 단선 구간 운행 등 여러 작업들이 겹쳐져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블루라인 열차들은 로슬린이나 DC 안팎으로 드나들지 않게 되고 오렌지라인과 실버라인 열차는 배차 간격이 길어져 20분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메트로는 공사 기간중 해당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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