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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울리는 소리·춤사위 펼친다

07/12/2018 | 07:25:31AM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이 주최하는 ‘울림’ 공연이 오는 14일(토) 오후 6시 메릴랜드 컬럼비아 소재 짐 라우즈 극장(Jim Rouse Theatre)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의 전통적인 가락과 다양한 춤사위로 풀어보는 ‘울림’ 공연은 비영리단체인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이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 정기적인 예술공연으로 정착시키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출연진은 우선 30명으로 구성된 주상희무용단이 전면에 나서 프로그램 중간중간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한국의 정서로 표현하고, 한국적인 가락과 춤사위가 돋보이는 ‘비나리’, 한량무, 장고춤, 태평무 등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여기에 장구를 이용한 ‘흥겨운 우리장단’과 독도를 소재로 한 ‘홀로 아리랑’, 부채춤, 소고춤, 삼고무 등 한국의 전통 가락과 춤을 총망라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 서울에서 경기민요팀이 원정 공연에 나선다. 사단법인 경기국극진흥회의 유옥선 씨와 강북전통예술원의 이기옥 씨,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전수자인 임나리 씨가 어랑타령과 궁초댕기, 배띄워라 등 신명 나는 가락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 징검다리 청소년팀은 자연의 소리인 바람을 한국의 전통 타악기인 북의 소리로 구성한 ‘바람의 소리’로 공연의 서문을 열며, 마지막으로 바람의 소리에서 발전된 또 다른 울림을 형상화 한채 공연의 총주제인 ‘울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 하늘소리국악단과 김규은 씨의 가야금 연주도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한껏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MD 한국문화예술원 측은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을 통해 ‘울림’을 정기공연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저변확대와 예술 애호가들의 증대로 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정화 효과 증진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좌석에 따라 40~20달러로 나뉘며,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 301-659-1499, 703-939-1775. 행사 장소: 5460 Trumpeter Rd. Columbia, MD 21044.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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