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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 교통 사망사고

07/12/2018 | 07:23:14AM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돼 있어 버지니아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애난데일에서 최근 한인 노인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지난 10일 새벽 5시경 애난데일이 거주하는 한인 노인 김옥순 씨(78∙사진)가 컬럼비아 파이크 도로를 건너 갤로스 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마침 컬럼비아 파이크 동쪽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에 치는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걸어서 인근 한인 교회의 새벽예배에 참석해 왔으며, 이날도 교회를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북버지니아장로교회 권사로 봉직해 왔다고 한다. 그의 유족으로는 남편 김창완 씨와 딸 미정∙주리, 아들 재경 씨가 있다.

딸 주리 씨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일 교회 지인으로부터 어머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먼저 받았었다”면서 “마침 교회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무래도 어머니 같아 걱정된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 급히 달려갔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사고 난 김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이번 교통 사망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운전자에 대해 과속이나 음주 등 교통법 위반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을 지키고 있다가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의 장례식은 오는 14일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내셔널메모리얼서비스에서 진행된다. 뷰잉은 오후 1~3시까지, 고별예배는 오후 3시에 각각 거행된다. 문의: 703-217-0705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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