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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송환 12일 미북회담 ‘불발’

07/12/2018 | 07:22:45AM
오늘(12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든 미북 간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이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 측은 이날 판문점에서 유해송환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과 논의했으나,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미국 측 관계자가 회담 성사를 염두에 두고 판문점에서 기다렸지만, 북측 인사는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부 당국자는 “미국 측은 빠르면 12일 중 회담을 하려고 북측과 논의했으나 북측의 준비가 안돼 있었던 것 같다”면서 “미북 양측이 언제 만날지 정하기 위한 상호 소통을 하는 상황이며, 미국 측에서 조만간 모종의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6.12 미북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달 6∼7일 북한을 방문한 뒤 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12일경’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관련 미북 실무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은 이와 관련해 특정 날짜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한편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은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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