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새 대법관 캐버노 지명

07/10/2018 | 07:21:54A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새 대법관 후보로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53)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이는 이달 말 퇴임하는 앤서니 케네디(82) 전 대법관의 후임 인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중요한 건 판사의 정치적인 견해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자신의 견해를 배제할 수 있느냐이다. 확실히, 그런 사람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캐버노 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버노 판사에 대해 “법조계에서 ‘판사 중의 판사’, 동료들 사이에서 진정한 사상 지도자로 간주된다”며 “캐버노는 흠잡을 데 없는 자격과 탁월한 자질을 갖췄고, 법 아래 평등한 재판에 대한 헌신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DC 출신으로 메릴랜드에서 자란 캐버노 판사는 예일대와 같은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판사로 임용된 보수 법조인이다.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등 정치 경험도 갖췄으며,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조사한 케네디 스타 특별검사팀의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다.

캐버노 판사는 헌법을 입법 당시의 의도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원전주의자’로 불리며, 탁월한 법학지식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다른 판사들이 그의 판단과 결정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민주당은 캐버노 판사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공개 반대에 나서 상원 인준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피터 박 기자

관련 기사보기
코디시 ‘라이브 호텔’ 그랜드 오픈
해리스 대사 "한국인들 환영에 감사"
미군유해송환 실무회담 개최
워싱턴 젊은세대, “주택구매 남얘기”
동포‧국익 중심 외교 펼치자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대북제재 완화 없을 것”
존슨앤존슨, 발암물질 소송 ‘패소’
미중 무역전쟁, 가구부담 늘린다
메트로 공사 ‘통근시간 지연’
워싱턴 주택시장 ‘공급과잉’ 우려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