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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샬롯츠빌 차량테러범 무죄 주장

07/09/2018 | 07:25:02AM
지난해 여름 버지니아 샬롯츠빌에서 열린 백인 우월주의 반대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해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오하이오 남성이 자신에게 적용된 연방법 증오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해 범행 직후 긴급체포된 뒤 수감돼 있다 최근 샬롯츠빌 법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 알렉스 필즈 주니어(21∙사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돌입했다.

그에게는 지난해 8월 12일 저지른 폭력 사건으로 30건의 연방 증오범죄 혐의가 적용돼 있다. 그의 차량돌진으로 인해 당시 집회에 참석 중이던 헤서 하이어(32) 씨가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필즈 주니어에게는 연방법 외에도 버지니아 주법상 살인 등 여러 범죄 혐의가 추가돼 있다.

필즈는 이날 회색 줄무늬 죄수복을 입고 조용히 앉아 판사의 질문들에 간단히 답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보석을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필즈는 판사에게 자신이 정신불안정과 우울증 ADHD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약물에 취해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며 이를 부인했다.

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즈가 연방법 위반에 따른 피의자로 재판을 받을 자질이 있다고 규정했다. 이날 재판에는 1년전 공격을 당한 일부 생존자들이 청중으로 참석해다. 물론 숨진 하이어 양의 어머니 수잔 브로 씨도 동석했다.

샬롯츠빌에서 당시 열렸던 집회에는 백인 우월주의자 수백 명이 모여들었다. 집회가 열린 곳은 당국이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인 로버트 E. 리 장관 동상을 철거하기로 한 곳이었다. 그곳에는 또 백인 우월주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도 수백 명이 참석해 대치를 이뤘다. 그러던 중 갑자기 굉음을 내며 차량 한대가 군중들을 향해 돌진했다.

검찰은 아직 구형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연방법 위반 혐의 가운데 하나는 필즈를 사형에 처할 수도 있다.

버지니아 주검찰은 현재 진행중인 연방 재판은 주 재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 이에 대한 재판이 별도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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