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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A 전산책임자 ‘경질’

07/05/2018 | 07:32:19AM
메릴랜드 선거 유권자 등록 과정에서 빚어진 전산 오류 사태와 관련해 차량등록사업소(MVA) 전산책임자가 끝내 경질됐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3일 MVA 전산 관리자가 더 이상 기관에 몸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호건 주지사가 취재기자의 관련 물음에 “누군가 이미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 났다”며 “그는 MVA의 전산 책임자로 더 이상 그곳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확인됐다.

다만 MVA 대변인은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선거 등록업무 담당 관리들은 컴퓨터 코딩 상의 에러로 인해 MVA를 이용한 유권자 정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되지 못하고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메릴랜드는 지난주 예비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한 전산상 오류로 약 8만 명의 유권자들이 선거 등록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MVA 온라인이나 창구를 통해 주소 변경 또는 선호 정당을 바꾸려던 유권자들로, 결국 이들은 잠정투표에 임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들 누락된 8만명 가운데 과연 몇 명이 잠정투표에 임했는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호건 주지사는 2만 여명의 유권자들이 잠정투표를 신청했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통계는 시일이 더 지나 봐야 한다.

호건 주지사는 아울러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면서도 “이번 일로 인해 정작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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