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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살률 증가 ‘심각’

06/08/2018 | 07:22:00AM
미 전역에서 지난 10여년간 자살률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7일 밝혔다.

유명 패션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추정돼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CDC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사이 전국적으로 자살률이 25%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네바다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자살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노스다코타 주는 조사 기간에 자살률이 58% 가까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자살률이 줄어든 네바다 주도 여전히 50개주 가운데 자살률이 9번째로 높았다.

몬태나 주는 연간 10만 명 중 29.2명이 자살해 가장 자살률이 높은 주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반면 워싱턴DC는 10만 명 중 6.9명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증가했는데, 특히 45~64세 연령 구간에서 자살률이 가장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10~24세의 자살률이 가장 낮았다.

2016년에는 전체 자살자 수가 4만5000명에 달해 치매, 약품 남용과 더불어 자살이 미국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집계됐다. 앤 슈챗 CDC 부소장은 “광범위한 국가적 문제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자살의 가장 큰 요인은 정신건강 문제로 나타났다. 2015년 통계를 보면 27개 주에서 자살자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자살 원인을 단순히 한가지 문제로 볼 수는 없다고 CDC는 설명했다. 정신건강과 자살시도가 위험 요인이기는 하나 사회‧경제적 문제나 미흡한 대처, 부족한 문제 해결 기술,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성 등도 중요한 요인이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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