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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컷시티 복구작업 구슬땀

06/08/2018 | 07:20:50AM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주민들이 연일 거듭되는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점 침수피해를 입은 비즈니스 소유주들과 하워드카운티 관리들은 최근 엘리컷시티 정화 작업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를 직접 겪은 주민들의 눈에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인 스트리트가 언제 다시 오픈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물이 빠진 사무실에는 아직도 홍수 피해로 인해 젖은 카펫이 꿉꿉한 냄새를 풍기고 있고, 강물에서 유입된 진흙 뻘에서는 악취가 진동한다.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작업자들은 후드가 달린 일회용 작업복을 입은 채, 몇몇은 부츠과 장갑을 끼고 삽을 사용해 건물의 바닥을 덮고 있는 진흙을 퍼내는 작업에 나섰다. 다른 사람들은 진흙투성이의 잔해를 치우며 길을 닦아 나아갔다.

이런 가운데 지역 관리과 정치지도자들은 거듭되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46년의 오랜 역사 강변지구를 어떻게 재건할지 고심하고 있다.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엘리컷시티를 대표하는 존 와인스타인 카운티 의원은 비즈니스와 부동산 소유주들과 함께 메인 스트리트의 미래를 조성하는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 지구의 변화에 관한 이같은 토론은 마을의 문화유산은 보존하는 대신 경제 성장을 창출해 내는 데 균형을 이루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키틀맨 이그제큐티브는 “재산 소유주들이 원하는 바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의 진행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또 다른 250년을 살고, 일하며, 즐길 아름다운 장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인 스트리트의 상점 대부분은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홍수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뿐 아니라, 2년 전에도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이 이같은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두 차례 모두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홍수 피해를 줄일 행정 대책으로는 우선 배수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또 홍수의 사전 예측을 위해 48곳에 추가 관측소를 설치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추가 대책으로는 앞으로 재건하는 비즈니스들은 좀더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메인 스트리트에는 아예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홍수로 인한 차량 피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엘리컷시티 구릉지들에 2곳의 터널을 굴착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시내 중심가로 흘러들 물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19개 하천에 대한 관리 공사 계획의 일환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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