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통행료 받고도 교통혼잡 ‘여전’

06/05/2018 | 07:22:56AM
I-66 하이웨이에서 HOV 시간이 연장되고 나홀로 운전자들에 대해 통행료가 적용된지 6개월 만에,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의 흐름이 1년 전보다 더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교통국(VDOT)이 최근 분석한 4월의 I-66 하이웨이 벨트웨이 이내 구간 교통자료 분석에 따르면, 동쪽 DC방면의 평균 러시아워 시간(오전 8시~9시) 교통흐름은 2017년 4월에 비해 더 느려졌다.

이는 나홀로 운전자들에 대한 통행료 부과가 실제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이전까지는 HOV 시간 이외 시간의 경우 교통 흐름이 원활했는데, 이제는 무료로 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을 뿐 아니라 HOV 규칙이 적용되는 오후 시간에도 전년도에 비해 거의 나아진게 없는 상황이다. VDOT는 그러나 새로 적용된 4시간 씩의 러시아워 통행량을 모두 합하면 오전과 오후 모두 통행 시간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이 시간대 인근 우회도로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의 경우 교통량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오전 7시 이후 남쪽 방면 차선은 이전보다 더 느려져 통근 시간이 5분 이상 늘었다. 오후 시간대 북쪽 방면 차선 속도 저하도 평균 1-2분씩 더해졌다.

50번 국도도 작년보다 다소 느려졌다. 또 29번 도로는 오전 시간대에 약간 빨라진 반면, 오후 전체의 러시아워 동안에는 상당히 느려졌다. 7번 도로에서는 속도가 약간 향상되었지만,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에서는 현저하게 느려졌다.

이번 여름 파크웨이 도로 공사가 개시되면 이로 인해 더욱 심각한 속도 저하가 예상된다.

특히 I-66하이웨이의 게인즈빌로 가는 캐피탈 벨트웨이 외곽 방향에 대한 유료화 도로 공사가 개시되고,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벨트웨이와 덜레스 공항 커넥터 로드와 볼스턴 사이 도로 확장 공사가 더해지면 심각한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VDOT는 현재 I-66 하이웨이에 대한 요금 징수 알고리즘 일부를 조정하는 과정에 있다.

요금 징수는 일부 시간에 통행료를 낮추게 되며 버스와 HOV 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시간대에 요금을 유지하거나 올릴 수도 있다.

한편 4월 분석 자료에 따르면 I-66을 통행하는 운전자 9명 중 1명은 이지패스 없이 통행료 부과 시간대에 도로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 전 통행료 부과가 시작된 이후 HOV 사용이 크게 증가한 징후는 없었다. 일부 구간 운행 도로를 포함해 오전 시간대 동쪽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평균 통행료는 9.27 달러였으며, 오전 6시 30분 이전의 평균 통행료는 2.42달러였다.

반대로 오후 시간대 서쪽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덜레스 커넥터 도로와 분산되는 탓인지 평균 통행료는 4.86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통행료 부과가 시작된 이래 평균 통행료는 일반적으로 더 많이 올랐다. 4월의 경우 총 67만6840명의 운전자 중 1971명이 40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폴 천 기자

관련 기사보기
“4차 산업혁명의 진수 보여드립니다”
MD 선박 사망사고 ‘증가’
8월 한미 UFG 연합훈련 ‘중단 결정’
‘밀입국 아동격리’ 한 목소리 비판
젊은층, 중간선거 ‘관심없다’
워싱턴 불볕더위 ‘열사병’ 주의
페어팩스 성교육 개선
워싱턴한국학교 새학년도 예산 늘린다
가족이민 진전, 취업이민 오픈
뉴저지 심야 축제장 총격… 23명 사상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