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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터널 누수’ 문제 심각

05/22/2018 | 07:17:07AM
워싱턴 메트로역과 터널 등의 누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청이 최근 3개월간 조사한 결과 메트로역 수십 곳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나고 메트로를 선로를 따라 나 있는 터널들의 침수된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특히 고여있는 물과 막힌 배수구, 전기케이블 주변의 파편 등이 거의 모든 라인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레드라인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에는 레드라인 우들리파크와 텐레이타운 사이에서 금속 안전 보행자도로가 녹슬었고, 클리브랜드 파크 인근의 스위치 역시 녹이 슬어 있었다.

레드라인은 또 구리 파이프 선로 위에 물이 새고 있었고 철로 주변에 진흙과 파편이 둘러싸여 있었으며, 어두운 터널에는 두개의 연장선이 뻗어 있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전기가 통하는 터널 철로에서도 누수가 있었다. DC 메트로센터와 우들리공원 사이에는 진흙, 물 웅덩이, 쓰레기 및 여러 파편이 케이블 연결을 둘러싸고 있었다. 텐레이타운과 베데스다 사이에도 여러가지 터널들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물론 전기케이블 주변 물웅덩이가 조성되고 막힌 배수로들과 약한 조명 등이 문제로 드러났다.

파라것 노스역 근처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사관들은 메트로센터와 유니언역 사이 터널 레드라인 바로 아래가 진흙으로 막히고 많은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 철로를 덮은 이물질로 인해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교통당국이 철로를 정기적으로 정리하지 않고 특정 지역에서 철로작업이 계획될 때만 임시방편으로 청소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내놨다.

오렌지라인의 경우 웨스트폴스처치역과 알렉산드리아 철도에서 선로 문제가 확인됐다.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악화된 방수막으로 인해 수십개의 커넥터에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딘우드 근처에서 물이 선로로 새고 있었고, 진흙과 잔해물이 배수구를 막은 곳도 적지 않았다.

클라렌던 근처의 터널 천장에서도 물이 새고 코트하우스와 로슬린 사이에 위험할 정도로 어두운 터널에서는 배수구가 막혀 있었다.

이와 함께 블루라인과 옐로우라인에서는 알링턴 국립묘지 남쪽과 펜타곤의 여러 지점에서 터널 누수와 물고임 현상이 나타났다. 블루라인은 또 베닝로드와 에디슨도로 사이에 배수구가 막혔고, 진흙과 고인 물이 남아 있었다. 이밖에 그린라인에서는 다운타운에 물웅덩이와 진흙, 터널벽 누출이 나타났다. 벽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 중 하나가 오렌지 부츠 케이블 커넥션과 보행자 안전 도로 위로 떨어졌다.

포트토튼과 프린스조지스 플라자 사이에 다른 그린라인 터널에서 누출과 배수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터널이 너무 어두울 때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 포트토튼의 남쪽에 있는 그린라인과 옐로우라인의 선로에는 배수관이 막혀 있었고, 여러 곳에서 누수가 일어났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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