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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국립묘지 수용능력 ‘한계점’ 도달

05/17/2018 | 07:16:18AM
알링턴 국립묘지의 수용능력이 점차 한계점에 도달함에 따라 관리당국이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중 한가지 방안은 앞으로 국립묘지에 묻히기를 희망하는 고인들의 자격 기준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알링턴 국립묘지 전략 기획관인 셰넌 웨이 소령은 일반인들이 이같은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지난 한해 7000여 건의 장례식이 치러진 가운데, 묘지 수용 자격 요건을 변경할 경우 누가 우선순위가 돼야 하는 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최근까지 22만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는 복무 중 전사한 군인들과 명예훈장 수상자들의 경우 항상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도록 하는 등 추가 매장지로 국립묘지를 계속 개방해 줄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퇴역 군인들 만으로 자격을 제한할 경우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장례식이 열릴 수 있는 기간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 웨이 소령은 “지난 10년간 전사자 추이를 고려할 때, 국립묘지는 200년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와 같이 하루에 30건 씩의 장례식이 치러질 경우 묘지는 2041년까지 밖에 수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국립묘지 주변에 가용한 부지가 없어 묘지 면적을 더 이상 확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현재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알려진 27에이커 규모의 묘지 확장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지만, 15년 연장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알링턴 국립묘지 측은 묘지 수용 자격 요건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일반인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8일 메모리얼 데이까지 진행된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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