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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비자발급 ‘증가’

05/15/2018 | 07:31:05AM
지난 3월 미국 입국을 정식으로 승인 받은 한인들의 비자 발급 대상자 규모가 전달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3월 국적별 이민 및 비이민 비자 승인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 신청을 최종 승인 받아 그린카드를 갖게 된 한인 수는 544명으로, 전달인 2월의 479명에 비해 65명 더 늘었다.

이민비자 발급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이민은 오히려 줄어든 대신 가족이민이 꽤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3월 한인들이 많이 신청하는 취업 2순위와 3순위 승인자 수는 165명에 그쳐, 2월의 206명 보다 적었다. 이는 특히 2순위(3월-119명, 2월-160명)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가족이민의 경우 3월에 총 215명이 승인 받아 전달의 151명 보다 64명 늘어 전체 한인 이민비자 승인 증가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시민권자의 배우자와 (입양)자녀 등에게 발급되는 I51, I52, I53 비자가 2배 안팎까지 늘었다.

이와 함께 3월 한인들의 비이민비자 승인 건수는 4989건으로 전달인 2월의 3043건에서 무려 2000건 가까이 늘었다. 이는 관광이나 출장 등의 목적인 여행비자(B1/B2-1600명)는 물론, 학생비자(F1-793명), 전문직단기취업비자(H1B-98명), 방문연수비자(J1-521명) 등에서 골고루 증가한 탓이다.

이같은 비이민비자 승인 규모는 1년전인 지난해 3월과 비교해도 200건 이상 증가한 수준이지만, 아직까지도 지난해 봄~여름 기간 최대 1만명을 상회해 최고치에 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들어 당초의 강경 규제 일변도의 이민정책에서 다소 완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안보부가 비전문직단기취업비자(H2B)의 쿼터를 1만5000개 추가 승인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는데다, 불법체류청소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을 기울익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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