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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노숙자 절반 감소

05/10/2018 | 07:23:36AM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관내 노숙자 규모가 최근 10년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당국은 9일 “2018년 현재 지역에 있는 노숙자 수는 987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2008년 당시 1835명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측은 이같은 성과가 정부는 물론 비영리단체들과 종교기관 등의 공동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018 포인트 인 타임 카운트(Point in Time Count) 연례조사를 통해 987명의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비해 2008년에는 1835명의 노숙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이는 지난해 964명으로 파악됐던 것에 비하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올해 노숙자 가운데 가족이 있는 경우는 488명이었으며, 독신 성인은 499명으로 조금 더 많았다. 특히 가족이 있는 노숙자 가운데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온 경우가 71명으로 지난해 60명에 비해 18%나 증가했다. 아울러 집이 없는 노숙 아동도 298명이나 됐다.

또 독신 성인의 44%에 해당하는 221명이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약물남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밖에 55세 이상의 독신 성인은 146명으로, 2017년의 155명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페어팩스카운티 정부가 시행하는 노숙자 연례조사는 연방 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말 그대로 집이 없는 사람들, 즉 쉘터에 있거나 제한된 시간의 임시 주거 프로그램 이용자, 또는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페어팩스카운티는 비영리단체, 지역 사회협력업체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노숙자 방지 프로그램으로 주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를 포함하는 워싱턴 일원 전체에는 올해 1만480명의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떨어졌다. 이같은 통계는 1월의 특정일을 기해 밤에 노숙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측정한 것이다.

노숙자 감소는 각급 정부와 단체, 기업체 등의 노숙자 방지 프로그램에 따른 성과로, 워싱턴 지역 노숙자들 가운데 이같은 혜택으로 영구주택을 갖게 된 사람은 2만2000여명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14% 증가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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