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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기내서 연기, 대피소동

05/09/2018 | 07:35:03AM
디트로이트를 출발해 덴버국제공항에 도착하던 델타 항공기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델타 항공의 마이클 토머스 대변인은 9일 항공기가 덴버 공항에 착륙한 뒤 객실 내에서 연기가 나자 승객들이 슬라이드와 오버윙 비상출구를 통해 탈출했다고 밝혔다.

일부 승객들은 연기 흡입을 포함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수 있다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하지만 화재는 관측되지 않았다 .

한 승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가 환기구를 통해 들어왔다”고 말했다. 다른 승객은 “비행기가 착륙하면서 객실에 연기가 가득 찼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소 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오지 않아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비행기가 덴버에 착륙한 뒤 도착 게이트로 이동하는 동안 실내 환기구를 통해 연기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덴버국제공항 대변인은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착하기 전에 연기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무사히 도착장으로 이동했다.

최근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일에는 시카고에서 뉴와크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창문이 깨지는 사고로 중간 지점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비상착륙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7일에는 뉴욕에서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의 또 다른 여객기가 비행중 엔진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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