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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대, ‘시위제한’ 규정

05/08/2018 | 07:30:27AM
버지니아 주립대학(UVA) 내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논란의 횃불 행진을 벌인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대학 측이 캠퍼스 내에서 시위를 벌이기 원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장소를 예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버지니아대는 새로 발표한 시위 관련 규정에서 시위대가 최대 2시간 동안 캠퍼스 9개 지역 내에서 최대 50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제안했다. 테레사 설리번 버지니아대 총장은 성명에서 “버지니아 대학은 자유로운 발언의 헌법 원칙과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과 보안에 전념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정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 11일 저녁 백인우월주의자들은 불타는 횃불을 들고 인종 차별을 의미하는 구호와 함께 “당신들은 우리를 대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캠퍼스를 행진했다. 다음날, 수천명의 사람들이 ‘권리를 연대하라’는 주제로 샬롯츠빌 시내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당시 시위는 버지니아대 졸업생들인 리차드 스펜서와 제이슨 케슬러 씨가 주도했다. 버지니아대의 새로운 규정은 그러나 졸업생들도 이 제도를 따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학내 시위과정에서는 또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문구를 배포하는 단체는 총과 칼은 물론 찌르거나 자를 수 있는 도구를 소지할 수 없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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