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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킨스, 치어리더 ‘성상품화’ 논란

05/07/2018 | 07:24:32AM
미 프로풋볼(NFL) 워싱턴 DC지역 구단인 레드스킨스가 소속 여성 치어리더들에게 팀 스폰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반라의 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NFL 워싱턴 구단은 지난 2013년 달력 화보 촬영차 치어리더들을 코스타리카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팀 스폰서와 홈구장인 페덱스 필드 스위트 박스 회원권 소지자들도 초대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남성이었다.

특히 이들 초청남들은 36명의 젊은 여성 치어리더들이 몸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현장을 거리낌 없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달력에는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실렸지만 치어리더들은 남성 스폰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상의를 벗을 것을 강요당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치어리더 9명은 워싱턴 구단이 마련한 나이트클럽 행사에서 남성 스폰서들의 개인 파트너가 돼야 했다. 남성 스폰서들이 선택한 치어리더들은 동행할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듣고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이들은 비록 성관계는 없었지만 마치 매춘부로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NYT는 2013년 코스타리카 여행에 참가한 치어리더 5명을 인터뷰해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NYT는 워싱턴 구단이 코스타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치어리더들의 여권을 빼앗았으며 항공료와 식비, 숙박비를 제외하고는 다른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워싱턴 구단은 앞서 지난 2012년에는 남성 스폰서들을 선상 파티에 초대했던 사실도 폭로됐다. 당시 갑판 위에서는 질퍽한 술판이 벌어졌고, 갑판 아래에서는 엉덩이춤 경연에서 승리한 치어리더들에게 남성 스폰서들이 상금을 건넸다고 NYT는 설명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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