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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카운티, “야생 곰 조심하세요”

05/04/2018 | 07:29:15AM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정부가 봄철을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곰 출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버지니아 주는 페어팩스카운티 등 일대에 흑곰이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에서 곰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봄과 여름철이면 곰이 먹이를 찾기 위해 주거지역까지 내려오는 바람에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적잖이 접수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3월부터 5월 사이 흑곰과 새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곰은 일반적으로 인간을 피하지만, 집 주변의 음식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곳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새 모이통이나, 쓰레기, 야외에 방치돼 있는 애완동물 사료, 퇴비더미, 과일나무, 벌집이나 베리과실을 맺는 나무들은 곰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페어팩스카운티는 이에 따라 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8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우선 곰이 쓰레기통을 열거나 부술 수 없도록 튼튼한 재질을 사용하거나 가급적 안전한 건물 안에 들여놓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서는 전날 밤이 아니라 당일 아침 수거 차량이 오기 직전에 내놓는 것이 좋다. 물론 생활 쓰레기나 음식 냄새가 나는 물건은 주차된 차량 안은 물론, 현관 또는 데크 위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새 먹이통을 데크 한켠이나 기둥 중간에 걸어두는 집이 적지 않은 데 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안타깝게도 새 모이통은 페어팩스카운티 인근 곰들을 유인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 조심할 것은 백야드에 방치해 두는 고기구이용 그릴도 사용 후에는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원용 퇴비더미에는 고기 조각을 넣지 말고, 야외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용 사료 등도 집 안에 보관해야 한다.

하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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