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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찰 ‘세계유산’ 된다

05/04/2018 | 07:27:51AM
한국 양산의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등 사찰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산사 7개 사찰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이렇게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ICOMOS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심사해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의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다음달 말 바레인에서 개막하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받은 사찰들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는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계획도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ICOMOS는 앞으로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정비 계획을 마련하고, 사찰 내 건축물을 지을 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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