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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폭우, 물바다

04/17/2018 | 07:21:28AM
워싱턴 일원에 최근 이틀에 걸쳐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틀째 내린 비는 곳에 따라 최대 3인치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6일 새벽을 기해 알링턴카운티와 페어팩스카운티, 페어팩스시, 폴스처치시, 알렉산드리아시 일대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또 DC 동부와 북서부 지구,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동부 지역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금지됐는가 하면, 락빌 소재 래디슨 호텔은 건물 일부가 물에 잠겨 투숙객들에 대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심지어 I-395 HOV 라인에도 물이 들어차 일부 구간이 폐쇄되자 인근 I-95 등 주변 도로들이 출근시간대 큰 혼잡을 빚었다.

워싱턴 일원에 몰아 친 이같은 폭우는 전날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무관치 않다. 이날 미시간과 위스콘신 등 중북부 일원에는 눈 폭풍우와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일부 지역에 50cm 가 넘는 눈이 쌓였다.

이번 눈폭풍으로 엔브리지 에너지사는 송유관을 일시 폐쇄했다. 위스콘신주 수페리어에 위치한 엔브리지의 터미널에 정전사태가 일어나면서 5번 대형 송유관부터 단절이 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때아닌 봄철 폭설로 3명이 사망했으며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는 10인치 이상 내린 눈으로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위스콘신주의 타이거튼과 빅폴스 등 북동부 산간 도시에서는 20인치 이상의 눈이 쌓여 대부분의 도로 통행이 중단됐다. 미시간에서는 밤새 내린 눈과 얼음비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져 수천 세대의 주택과 사무실 건물이 정전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번 폭설이 대서양 연안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 공항은 모든 항공기 착륙이 중단됐고 관제탑의 관제사들도 타워에서 대피할 것을 긴급 공지했다. 이 지역 TV 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우박이 내린 사진을 방영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아칸소주 오자크 산아래 있는 작은 산간 마을 마운틴버그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텍사스에서는 댈러스시 남쪽 지역에 달걀 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지역 곳곳에서 봄철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반에도 중서부와 북쪽 지역에 또 한차례의 폭설 예고하고 있다. 또 워싱턴 일원에도 최저 화씨 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등 당분간 저온현상이 계속되다가 목요일쯤에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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