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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콜라이’ 확산… 워싱턴 문턱까지

04/13/2018 | 07:10:30AM
매개체가 불분명한 이콜라이(E.coli) 중독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어 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독소를 생성, 장 출혈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 감염 환자가 7개 주 17명으로 늘어, 각주 보건당국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 농무부 식품안전청(USAFS), 식품안전검사청(FSIS)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주는 뉴저지로 현재까지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외 아이다호,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미주리, 워싱턴주 등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CDC는 이번 이콜라이 발병 사태가 지난달 22일부터 31일 사이 시작됐으며 감염 환자는 대부분 여성들이고, 환자 나이는 12세에서 84세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형 베이커리 체인 ‘파네라’(Panera)와 식료품점, 일부 식재료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아직 정확한 매개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가 독소(Shiga toxin)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는 2~8일의 잠복기(평균 3~4일)를 거쳐 설사‧복통‧구토 등을 유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부분 일주일이면 회복하지만 일부는 장기 손상을 불러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콜라이 중독을 피하려면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고, 육류는 잘 익혀 먹어야 하며 과일과 야채는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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