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폼페오, 대북 문제 ‘강경입장’

04/13/2018 | 07:07:27AM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12일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영구적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 “보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폼페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에서 열린 국무장관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역사적 분석으로 보면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오 지명자는 특히 그동안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경제 제재를 너무 빨리 풀어준 것이 과거 대북 협상의 실패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우리가 보상을 제공하기 전에 영구적이고 불가역적으로 비핵화 성과를 확실히 얻어내기 위해 핵 폐기 전 제재 완화를 하지 않겠다는 게 대통령과 행정부의 의도”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달성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오 지명자는 또 “우리는 김정은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할 수 없는 조건을 관철해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두 정상이 매우 성가시고 힘든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테이블에 마주 앉은 적은 없었다”고 말해, 앞으로의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아무도 우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착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는 합의 도달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결정할 조건들을 펼쳐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폼페오 지명자는 “나는 북한 정권 교체를 옹호한 적이 없다”, “오늘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런 발언은 지난해 7월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안보포럼에서 “정부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능력과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물을 분리해 떼어 놓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달라진 입장이다. 이날 그는 “난 매파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앞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와 의제 등을 놓고 북한을 상대할 외교 수장으로서 자신이 대북 강경파라는 인식을 다소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폼페오 지명자는 “분명한 것은 외교관으로서 내 역할은 우리나라가 수십 년 동안 직면해온 북한에서의 어려운 상황에 절대 맞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폴 천 기자

관련 기사보기
페어팩스 ‘통합 신고시스템’ 개발
‘소셜시큐리티 사용중지’ 사기전화 기승
워싱턴 DC, ATM 수수료 높다
2020년부터 한국여권 바뀐다
‘한반도 위기 진단’ 구국 세미나 열린다
‘지금 집 팔려면 가격 내려야’
“나라 구하는데 생명 걸겠다”
USPS… ‘아마존, 배달료 더 내라’
페어팩스 경찰 개혁진전 ‘탄탄’
모기지 금리 5% 돌파 ‘시간문제’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