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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 흑인 총격 ‘사망’

04/06/2018 | 07:27:12AM
경찰이 총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바람에 흑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장은 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이 용의자는 다가오는 경찰들을 향해 양손을 모아 총을 쏘는 자세를 취해 곧바로 대응사격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경찰은 브루클린의 한 교차로에 서 있는 갈색 자켓을 입은 흑인 남성이 은색의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행인들에게 겨누고 있다는 여러 건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들은 이에 따라 해당 남성에게 10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총에 맞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가 있던 현장에서는 총기가 아닌 깡통이 달린 쇠파이프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한 흑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은 피해자가 사히드 바셀이라고 밝혔다. 사히드의 아버지 에릭 바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은 조울증을 오랫동안 앓아왔지만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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