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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안테나 ‘건강위협’ 논쟁

04/05/2018 | 07:14:36AM
차세대 5G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신사들은 주택가에 새로운 안테나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의 일부 주민들은 주택과 학교 인근에 이같은 시설이 들어서도록 하는 내용의 조닝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노스포토맥 주민인 도나 바론 씨는 최근 카운티의회가 마련한 관련 공청회에서 노스포토맥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의 조용한 마을이 집에서 불과 20피트 이내 거리에 무려 16개의 이동통신 안테나 송신탑을 설치하기 위한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같은 5G 안테나 송신탑으로 인해 고주파 신호가 1년 365일 내내 우리 마당과 집, 심지어 우리 몸을 뚫고 다니게 될 것”이라며, 해당 안테나 설치를 허용하게 될 조닝법 개정에 의회가 반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카운티 의원들은 그러나 5G 시스템이 도입되면 무선통신 시스템이 월등히 향상되고 더 많은 자료의 송수신이 더욱 빨리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적극 찬성하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도 듣고 있다.

가령 베데스다 상공회의소의 지낸 이탈리아노 소장은 같은 공청회에서 “베데스다 지역만 해도 수천명의 소상공인들이 매일같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넓은 광역대의 주파수가 필요하다. 그러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버지니아의 경우 이미 이같은 시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동통신 업체 대표들도 의원들을 향해 무선 이동통신 시스템은 수요에 맞게 성장돼야 하며 5G 기반시설을 위한 소형 안테나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업체 티모빌 사의 에드워드 도나후 대표는 “전국적으로 현재의 기반시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같은 한계와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안테나 설치가 실제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나후 대표는 이같은 무선통신 수요 증가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들어 첫 3개월간 자사 네트워크에 대한 데이터 수요는 지난 2012년에서 2014년까지 36개월간 전체 수요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이동통신 안테나 설치를 위한 조닝법 변경 시도가 이뤄지는 것은 최근 수년 만에 이번이 두 번째이다. 카운티의회 기획주택경제개발위원회는 다음달 3일 이같은 조닝법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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