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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와 냉면은 우래옥의 자랑과 전통”

04/03/2018 | 07:12:29AM
한국에서 평양냉면의 정통 맛집으로 소문난 우래옥이 워싱턴에 분점을 내고 한식당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은 지도 36년이 지나고 있다. 지난 1982년 알링턴에 처음 문을 연 우래옥 워싱턴점이 벌써 한 세대를 넘기며 미 주류사회 속에 한국의 맛을 당당히 전하고 있다.

알링턴에 있던 우래옥은 지난 2006년 타이슨스 코너에 다시 자리잡아 다시 12년째 한식의 명맥을 지키켜 나가고 있다. 우래옥의 전통음식은 역시 냉면과 갈비구이. 특히 정통식 평양냉면은 워싱턴 분점 장경희 사장 외증조부의 숨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한국전쟁 이전인 1946년 서울 주교동에 처음 문을 우래옥은 장 사장 외증조부가 직접 손으로 모밀을 뽑아내는 이북식 평양냉면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래옥 워싱턴점은 이에 따라 지금도 옛날의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모밀을 손으로 직접 뽑아내고 있다.

평양식 물냉면은 100% 순메밀로 만들어져 면을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입술로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면발이 연하고 부드럽다. 워싱턴 우래옥 냉면의 면발은 여기에 빛깔도 좀더 밝고 굵기도 살짝 가늘면서 탄력을 준 것이 특징이다.

소갈비 구이도 한인 뿐 아니라 미국인들까지 극찬하는 우래옥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다. 이같은 정평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함께 이곳에서 만찬을 즐겼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지난 2009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언론인 로라 링 기자 가족을 우래옥으로 초대해 ‘위로 점심’을 함께하기도 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을 배석한 자리에서도 비빔밥을 주문했다.

우래옥은 갈비와 냉면 등 이같은 메뉴 외에도, 불고기, 된장찌개, 잡채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 대부분을 메뉴에 올려 놓고 있다. 특히 우거지탕도 한인 식도락가 사이에서 일품으로 꼽히는 메뉴들 중 하나이다.

장 사장의 딸인 우래옥 총괄매니저 헬렌 씨는 “미국인들이 능숙한 젓가락질로 갈비와 냉면을 즐기며, 맛있다고 연호할 때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워싱턴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한식의 명맥을 잇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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