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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권 미술실력 견줘보자”

03/16/2018 | 07:33:35AM
버지니아 헌든 소재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한인사회 자녀들 뿐 아니라 워싱턴 일원 다민족 문화권 자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미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열린문 아트컨테스트’는 오는 4월 14일(토) 열린문장로교회에서 프리스쿨~킨더의 어린이들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들이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열린문교회 행사전용 인터넷 웹사이트(www.opendoorpc.org/art)에서 4월 7일까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이지만 형제자매지간 등록시에는 15달러씩으로 할인된다.

이번 미술경연대회는 특히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이양희 회장 등 협회 안팎에서 활동하는 유력 작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더욱 공정하고 권위있는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지만 행사 준비를 위해 30분 전에는 미리 도착해야 한다. 회화의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지된다.

참가 학생들은 낮 12시30분까지 총 3시간30분 동안 주제에 맞는 작품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단, 참가 작품에 필요한 미술도구는 본인이 직접 챙겨와야 한다.

이양희 미술가협회장은 그러나 “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도구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작품은 단순한 도구로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만큼, 평가는 주제의 명확성과 표현력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에서는 도화지 만을 제공하며, 제공된 도화지 이외 다른 곳에 그려진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한다.

시상그룹은 프리스쿨~킨더가튼, 1~4학년, 5~8학년, 9~12학년으로 나뉜다. 각 그룹별 1등 1명에게는 300달러의 상금이, 2등과 3등은 각각 200달러와 100달러씩이 수여된다. 단, 고교생인 9~12학년 그룹의 경우 500(1등), 300(2등), 200(3등) 달러 씩으로 상금이 인상된다.

열린문교회에서는 이번 기회에 아랍권 등 여러 다문화권 자녀들이 대거 참가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열린문 선교위원회에서 그간 선교활동 등을 통해 알게 된 다문화권 가정을 접촉할 예정이지만,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추천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또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열린문교회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행사와도 병행된다. 이 행사의 취지가 다문화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인 만큼, 자녀들은 아트페스티벌에, 부모들은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가족단위로 다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총 책임을 맡은 열린문교회 박영길 장로는 “이번에 제가 새로 행사를 맡으면서 새로운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교회 내에 미술하시는 분들로부터 정보를 얻어 이번 일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다민족 아이들에게 기독교를 소개할 수 있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문의: estherchung92@outlook.com 장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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