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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대수명·영아사망 최악

03/15/2018 | 07:29:20AM
미국은 부자 나라 가운데 보건의료비로 2배나 많이 지출하면서도 기대수명은 최하위 수준이며, 영아사망률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원 교수를 겸하는 파파니콜라스 교수 팀은 캐나다, 독일, 호주, 일본 등 고소득 10개국의 2013~2016년 데이터를 미국과 비교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13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7.8%가 보건의료비다. 비교 대상 나라들은 가장 낮은 호주가 9.6%, 제일 높은 스위스도 12.4%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의 기대수명은 78.8세로 다른 부국들(80.7~83.9세)보다 짧다. 영아사망률은 신생아 1000명당 5.8명으로 비교대상국 평균(3.6명)보다 훨씬 높고 최악이었다.

의사 수나 간호사 수(인구 1천명 당 2.6명 및 11.1명)를 비롯해 병상 수 등은 비교 대상국과 대체로 비슷한 규모였다. 그러나 1인당 연간 약값 지출은 1443달러로 다른 10개국 평균(749달러)의 거의 두 배였다.

같은 약이라도 미국에선 2배 이상 비쌌다. 또 인구 1000명당 MRI나 CT 등 영상촬영 건수가 월등히 많았다.

심장관상동맥우회로 수술, 인공무릎관절수술, 제왕절개, 혈전용해술을 비롯해 가장 흔한 25개 수술과 처치도 비교대상국들보다 훨씬 빈번했다. 더욱이 보건의료비 가운데 미국의 경우 행정비용의 비중이 8%로 다른 나라 평균치(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행위별 수가제, 미국 보건제도의 행정적 복잡성, 보험제도, 전 시스템에 걸친 가격 투명성 부족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이런 비싼 가격과 비효율성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하고 미국의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약값이나 의료기기 이용료, 의료진 봉급, 행정비용 등 거의 모든 게 훨씬 비싸고 비효율적인데다 불필요한 촬영이나 수술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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