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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죄책감, 자녀 불안정 초래”

03/13/2018 | 07:19:15AM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마련한 학부모 세미나가 지난 9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이글뷰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상담적 대화법’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20명의 학부모들이 모여 조은영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조은영 강사는 많은 한인 부모님들이 마음에 담고 있는 자녀 교육에 대한 짐과 죄책감을 지목하고, “죄책감을 가진 학부모는 불안정한 아이를 길러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령기 아이를 둔 엄마들이 마치 조울증에 걸린 사람처럼 순간 분노했다가 우울증에 빠지고 이에 대한 죄책감에 아이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일련의 행동과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모든 것은 부모탓”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시초가 된다는 설명이다.

조 강사는 이에 따라 엄마들에게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과 책임을 기르고 성숙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부모가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자기 감정을 이길 수 있을 때 까지 버텨주는 것이 그 어떤 대화법 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정상담소는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레이크브래덕 고등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 6시 30분에 시작되는 학부모 세미나에 참가하려면 사전 예약 신청하고 30달러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

문의: 703-761-2225, mhwatson@fcps.edu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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