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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수입철강 25% 관세

03/09/2018 | 07:48:36A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미 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강행했다.

수입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도록 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산만 관세 조치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이 타격받게 됐으며, 이로 인한 파장이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철강 업계 노동자와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이러한 내용의 철강‧알루미늄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미국 산업이 외국의 공격적인 무역관행들에 의해 파괴됐다”며 “그것은 정말 우리나라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 많은 나라가 우리의 동맹이었다”며 아군과 적군의 구분 없는 통상전쟁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면제 처분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일단 ‘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지만,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8차 나프타 재협상부터는 부담의 강도가 훨씬 높아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수출국에는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그러나 관세대상국에 대해 “대미 수출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을 해소한다면 면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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