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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일자리 줄어든다

03/06/2018 | 07:47:58A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면 애초 취지와 달리 오히려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트레이드 파트너십’은 5일 관세 조치로 미국의 근로자 14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정책브리핑을 발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경제학자 조지프 프랑수아와 로라 바우먼은 새로운 관세가 미국의 철강업과 비철금속업에서 모두 3만346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관세 조치가 다른 업계에서 총 17만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없애면서 결과적으로 14만개 이상의 일자리 순감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이들은 추산했다. 즉, 일자리 하나를 창출할 때마다 다른 일자리 5개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 대한 다른 나라의 보복 조치는 고려하지 않은 분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게다가 다른 제조업 분야에서의 일자리 손실만 해도 철강‧알루미늄 분야에서 얻는 혜택을 ‘0’으로 만들어버릴 것으로 관측된다.

금속가공업에서 1만3000여개, 자동차와 부품제조업에서 5000여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2180여 개의 일자리가 각각 없어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날 표결에서 한국산 대형구경강관으로 미국 기업이 실질적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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