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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신사옥 170억 경제효과”

03/02/2018 | 07:45:48AM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2사옥 위치로 몽고메리카운티를 최종 결정할 경우 메릴랜드 주에 무려 17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의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메릴랜드주 상무부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28일 주의회 청문회 일정에 맞춰 발표됐다.

메릴랜드 의회는 이날부터 몽고메리카운티 등 전국의 20개 후보지를 놓고 신사옥 위치를 선정중인 아마존 측에 5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절차에 착수했다.

이샤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날 주상하원 합동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아마존 인센티브 법안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면서 “아마존 제2사옥의 경제효과를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이로 인해 카운티 전 지역에 나아가 더욱 중요한 것은 주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게 이그제큐티브는 이날 마이크 길 메릴랜드 상무장관과 함께 청문회에 동반 출석했다.

주상무부는 청문회 직전 아마존 제2사옥이 메릴랜드에 들어설 경우 해마다 주경제에 170억 달러 이상을 신장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마존 제2사옥을 유치할 경우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77억 달러의 임금을 지급하게 되고 7억500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 만큼 주경제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아마존 측은 제2사옥이 들어서면 연봉 5만 달러 이상의 고연봉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보고서는 아울러 아마존 신사옥 유치에 따른 전체 경제효과는 경제구조의 변화로 인해 이번 추정치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 상무장관은 아마존 제2사옥을 유치하기 위해 매우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만일 몽고메리카운티가 최종 선정된다면 결국 메릴랜드 모든 지역이 승리하는 것이자 의미있는 승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아마존이 메릴랜드에 신사옥을 지을 경우 50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프라임(PRIME)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아마존 신사옥으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경우 전체 임금의 5.75%에 해당하는 주소득세 크레딧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택스 크레딧 혜택은 6만~50만 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는 직원들에 한해 처음 17년간 유효하다.

이중 30억 달러의 택스 크레딧은 아마존을 위한 직접 지원금에 해당되며, 나머지 20억 달러는 시설 공사를 위한 도로와 교통 등 사회간접시설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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