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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서 소총 메고 합동결혼식

03/01/2018 | 07:34:17AM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종교단체가 주최한 합동결혼식에서 커플들이 단체로 반자동 소총을 메고 혼인을 서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들이 지참한 소총은 플로리다 고교 총격 참사 등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종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8일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랜드에 있는 ‘세계평화‧통일 생추어리’ 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는 커플 수십 쌍이 반자동 소총 AR-15를 지참한 채 참석했다. 행사 전체 참석자는 약 500명에 달했다.

이 교회는 AR-15 소총이 성경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쇠로 만든 막대’(rod of iron)를 상징한다고 믿고 행사에 참석할 커플들에게 해당 총기를 가져오라는 지침을 내렸다.

논란이 된 이 교회를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아들 문형진 목사가 이끌고 있다. 문 목사는 “전능하신 신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통해 서로를 보호하고 인류의 번성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집단으로 총기를 소지한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의 불안을 야기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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