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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간 더 늘려야”

02/16/2018 | 07:22:31AM
메릴랜드 주의회에서 공립학교들의 수업시간 중 체육과목 비중을 더욱 늘리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결과가 주목된다.

이 법안은 메릴랜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육 시간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메릴랜드는 최소 체육교육 이수 시간을 법률로 정하지 않고 있었다. 이같은 법안을 제출한 의원은 프린스조지스카운티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소속 제이 워커 의원(사진)은 이른바 학생건강운동법안(HB393)을 발의했다. 워커 의원은 특히 지난 2010년 이래 해마다 비슷한 법안을 계속 발의하고 있다.

워커 의원은 지난주 주하원 방법수단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법안 발의의 목적으로 각급 학교에서 일주일에 적어도 90분간은 체육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초등학교에서 일주일에 적어도 60분간의 중간휴식활동(recess) 시간을 제공하도록 하는 등 체육과목까지 합하면 모두 150분을 할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워커 의원은 위원회에 소아비만과 같은 어린이 질환은 메릴랜드도 예외가 아니라며 한 자료에 따르면 주내 6~11세 아동의 18%가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랜드주 교육청에 따르면 칼버트와 하워드카운티 등 일부 카운티들은 이미 체육시간을 일주일에 90분 이상 갖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몽고메리카운티의 경우 일주일에 30~60분만을 할당하고 있어 주내에서 가장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만일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가 서명한다면 몽고메리카운티는 추가로 133명의 체육교사들을 더 채용하는데 1100만달러의 예산을 필요로 하게 된다.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일단 이번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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