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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독감 대란” 청소년까지 사망

02/05/2018 | 12:00:00AM
지난 10년 이래 가장 최악의 독감 시즌으로 통하는 이번 겨울에 조지아주에서도 어린이 한 명과 10대 청소년 한 명이 숨진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AJC는 뉴난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키라 몰리나 양(15)이 독감과 관련된 이유로 지난 달 30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키라 양의 아버지인 마리노 몰리나씨는 오는 4월 딸의 16번째 생일을 앞두고 검정색 1964년 포드 팰컨 컨버터블을 깜짝 선물해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랑스러운 첫째 딸이 차를 타고 기뻐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딸 아이는 동물을 좋아하고 만약 배고픈 사람을 보면 자신이 먹을 음식 절반을 주는 착한 아이였다”고 슬퍼했다.

그녀의 부모에 따르면 키라 양은 독감에 감염된 후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고 구토를 했으며 어지러움증 등의 여러 신체 증상으로 인해 잘 먹거나 마시지못했다. 키라 양의 어머니는 딸을 어전트 케어 센터로 데려갔다. 116파운드 체중의 키라 양은 급성 부비동염(Sinus Infection) 진단을 받았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부모는 키라 양을 주치의에게 데려가기도 했다. 어느날 딸의 방에 들어갔으나 키라 양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녀는 아직 살아있었으나 전신이 차가웠다.

약 8분 운전거리의 지역 병원으로 딸 아이를 급히 데려간 후 상태가 안정되자 아이를 애틀랜타로 옮겼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아이는 숨졌다. 키라 양의 어머니인 재클린 몰리나씨는 “자녀가 아프면 병원에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 이틀이나 3일 후에 퇴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통탄했다.

박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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