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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인구, 워싱턴 외곽에 몰려

01/30/2018 | 07:19:33AM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덜 붐비는 학교를 찾는 젊은 세대들로 인해 프린스윌리엄카운티와 라우든카운티가 버지니아 인구 성장을 이끌고 있다.

버지니아 주립대학 웰든쿠퍼 공공서비스센터가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버지니아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4개 카운티 중 3개가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에서 최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라우든카운티는 지난 2010년 센서스 조사 이래 26.8% 성장하며 주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10년과 2017년 7월 사이 프린스윌리엄카운티는 거의 5만4000명의 인구가 늘었다. 이는 13.4% 증가한 것으로 버지니아에서 가장 인구 성장이 빠른 지역으로 손꼽혔다. 헤이마켓과 게인스빌 등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프린스윌리엄카운티 인구는 이제 45만6000명을 넘기며 버지니아비치 인구를 추월하며 주내 2위 인구밀집 지역으로 등극했다.

물론 전체 인구 114만3429명을 가진 페어팩스카운티도 7년 만에 6만1000여명이 더 늘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0년 이래 북버지니아 지역은 주내 인구 성장의 60%를 차지했다. 이중 프린스윌리엄 지역은 요즘 연일 택지개발이 이뤄지는 등 인구성장을 실감케 하고 있다.

또 라우든카운티의 농촌 지역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가 들어섰는가 하면, 페어팩스의 타이슨스코너는 밤새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바뀌기도 한다. 이곳에는 차량판매소와 대형 쇼핑몰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웰던쿠퍼센터의 해밀턴 롬바드 수석연구원은 북버지니아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성장세가 놀랍다며, 이곳의 경제성장 열기도 식을줄 모르는 동안 연방정부는 지난 2013년 이래 130억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는 여전히 버지니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 같은 기간 6만1730명의 인구가 더 늘어나 전체인구는 114만명에 달한다. 주내 가장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는 라우든카운티는 거의 8만4000명이 늘어 전체 인구가 39만6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요즘 젋은 가족들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주택과 덜 붐비는 학교들을 찾아 워싱턴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년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35세 이하 젊은층의 인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4개 카운티는 알링턴, 라우든, 프린스윌리엄, 스태포드카운티이다.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이들 4개 지역은 또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은 노동세대 인구의 집중은 북버지니아가 아마존의 제2사옥 후보지 20곳에 포함된 아마도 단 한가지 이유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의 제프리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워싱턴포스트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인구성장은 또 골칫거리도 동반한다. 북버지니아 워싱턴 메트로 일원은 미국 내에서 가장 교통이 막히는 지역인데다 학교는 점점 과밀화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은 북버지니아 지역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공화당의 아성인 매나사스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출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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