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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95, 6개월새 7만5천개 티켓

01/19/2018 | 07:19:28AM
I-495 벨트웨이를 따라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카운티로 이동할 계획을 가진 운전자라면 특정 지역을 지날 때 과속 단속카메라에 적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문제의 구간은 I-495와 슈틀랜드 로드가 만나는 상공으로 이곳의 슈틀랜드 로드 브릿지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대서양 중부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슈틀랜드 로드 브릿지 공사구간에서는 운전자들에게 무려 7만5000건에 달하는 과속 단속카메라 티켓이 발부됐다.

이곳은 앤드류 합동군사기지 인근 지역으로 I-495 벨트웨이 나들목 루프 건설 등에 따른 작업구간으로 6개월새 티켓이 발부된 범칙금 비용을 모두 합하면 3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벨트웨이 해당 구간 북쪽방면을 지난 운전자들에게 4만7000건, 남쪽방면을 주행한 운전자들에게는 2만7000건 이상이 발부됐다.

해당 작업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55마일로, 티켓 발부는 여기에서 12마일 이상 초과된 차량들에 대해 이뤄졌다. 메릴랜드 고속도로청 관계자는 자동 속도장비가 설치된 구간에서 12마일 이상 과속 차량들의 평균 90% 가량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존 타우슨드 AAA 대서양 중부지부 대변인도 1년치 통계를 분석해 보면 단속카메라는 작업구간에서 과속 방지와 위험한 커브 행위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관내에는 현재 10개 작업구간에 과속 단속카메라들이 설치돼 있다. 고속도로청 관계자는 작업 구간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이유는 작업인부 등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서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카메라 설치와 단속 사실은 이미 알아보기 쉬운 간판에 표시돼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과속차량 단속이 대거 이뤄지고 있는 슈틀랜드 로드 상공의 벨트웨이 작업 구간은 교량 2곳에 대한 교체 공사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3년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앞서 지난 2015년 벨트웨이 교량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져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에 심각한 파손을 입혔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이 사고 직후 메릴랜드 교통국은 교량 12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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