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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자녀보는 시간 부족’

01/19/2018 | 12:00:00AM
미국 아빠들이 오늘날 자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은 50년 전에 비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퓨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빠들은 여전히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63%에 달하는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고 답한 반면, 적정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응답률은 36%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엄마들은 자녀를 돌보는데 여전히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량에 대해 아빠들보다 만족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엄마 응답자의 53%가 현재의 자녀 돌봄시간에 만족하는 반면,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다는 응답률은 35%에 불과했다.

아빠들은 특히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경우 자녀들과 적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하는 경향이 강했다. 2년제 대학 이하의 교육을 받은 아빠들의 69%가 이같이 답해, 학사학위 이상을 가진 아빠들의 응답률 50%와 차이를 보였다.

엄마들의 경우 교육 정도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직업 유무에 따라 상황은 많이 달랐다. 풀타임 직업을 가진 엄마들의 43%가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고 답해, 파트타임이나 직업이 없는 엄마들의 같은 응답률 28%와 대조를 이뤘다.

아빠와 엄마 모두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주된 원인으로 직업 문제를 꼽았다. 아빠들의 62%, 그리고 엄마들의 54%가 이같이 답했는데, 특이한 점은 아빠들의 20%는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이유로 아이들과 매일 함께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17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아빠들의 24%가 적어도 1명의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모든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는 아빠들의 응답률도 17%나 됐다.

이처럼 자녀들과 떨어져 사는 아빠들의 처지는 교육수준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아빠들의 경우 28%가 1명 이상의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답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아빠들의 응답률 8%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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