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캘리포니아 산사태 실종, 최대 43명

01/12/2018 | 07:13:37AM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의 산불 피해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로 11일 현재 주민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실종자 수가 최대 43명에 달할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경찰국의 빌 브라운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현재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의 수가 4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재난당국은 이날 오전에 실종자가 48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뒤 8명으로 정정했었다.

사망자 중에는 3세, 6세, 10세, 12세 아동이 포함됐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모두 샌타바버라 카운티 몬테시토 지역에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샌타바버라로 향하는 101번 고속도로변 언덕 위에 있는 이 지역은 가파른 경사지 위에 주택가가 형성돼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이다.

당국은 가옥 65채가 전파되고 462채가 부분 파손됐다고 말했다. 상업용 건물 8동도 부서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연말 한 달 넘게 번진 토머스 산불로 수림과 식생이 타버리면서 토양에 빗물을 가둬둘 여력이 없어졌고 이 때문에 시간당 30㎜씩 쏟아부은 폭우에 지반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분석했다.

산불에 탄 건물 잔해와 진흙더미, 바위 등이 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의 속도가 시속 30㎞에 달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 특히 피해가 지난 9일 새벽에 집중돼 주민들이 미처 대피할 틈이 없었다. 192번 도로 남쪽 피해가 컸던 지역은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곳이 아니어서 대다수 주민이 집에 그대로 머물고 있었다.

정 에스더 기자

관련 기사보기
킹 목사 아들 “트럼프는 인종주의 대통령”
이민국, DACA 신청 재개
MD 주의회, 오바마케어 핵심조항 부활 추진
올해 인기많은 최고 일자리는?
노인봉사회 올해 알찬 계획
라우든 윌로우스포드 ‘인기’
공항 이용객 홍역 전염 ‘비상’
노덤 73대 버지니아 주지사 취임
메릴랜드 교육정책 ‘찬반 격론’
최악의 A형간염 ‘확산중’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