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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후유증… 혈액 ‘부족’

01/11/2018 | 12:00:00AM
얼마 전까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을 덮친 최악의 한파로 워싱턴 일원 의료기관들에 혈액공급 부족사태가 벌어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미 적십자사는 지난 맹추위로 인해 체사피크와 포토맥 혈액서비스 지역에 150차례의 헌혈 캠페인이 취소된 것이 이같은 혈액 부족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적십자 관계자는 이 때문에 당초 계획한 5500갤런 분량의 혈액과 혈소판 수집을 하지 못했다며, 워싱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혈액 공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DC 일원에서 헌혈 행사가 대거 취소된 것 외에도 독감이 유행하고 연휴가 겹치는 이 맘때면 헌혈 활동을 줄어들기 마련이다. 여기에 지난해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이나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같은 대형 사건사고가 터지면 한꺼번에 많은 혈액이 쏠려 재고량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적십자 측은 모든 유형의 혈액형이 다 부족하지만 특히 마이너스 O형과 마이너스 B형, AB형의 혈액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또 헌혈을 번거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십자 측은 최대한 편리한 다양한 헌혈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간 절약을 위해 적십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헌혈 전에 작성해야 할 여러 건강관련 문서들은 사전에 작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설명에 따르면, 헌혈 1갤런 분량이면 평균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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