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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혜택 사회에 환원”

01/11/2018 | 07:19:25AM
워싱턴 일원 주요 가스공급업체인 워싱턴가스(Washington Gas)의 모기업 WGL 홀딩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법안으로 얻게 되는 이익을 고객들에게 되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가스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규제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청원서에는 워싱턴 일원 가입고객 110만명에게 법인세 인하로 인한 혜택을 분배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워싱턴가스 측은 지난해 통과된 감세법안으로 인한 이익분을 고객들에게 환원할 경우 연간 3400만 달러의 가스사용료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볼티모어 일원 에너지 공급업체인 볼티모어가스전력(Baltimore Gas and Electric)도 지난주 이와 비슷한 내용을 발표했다. 메릴랜드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이에 따라 납세자들에게 연간 8200만 달러의 세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해당 청원서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

연방정부의 이번 감세법안은 법인세율을 종전의 35%에서 21%로 낮추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볼티모어가스전력은 이번 청원이 승인되면 가입자들은 매달 전기요금으로 평균 2.31달러, 가스요금을 합할 경우 매달 평균 4.27달러씩을 절감 받게 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가스전력은 해당 청원이 다음달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워싱턴가스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요금이 낮춰진 청구서를 받아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가스 고객들은 그러나 요금이 하락하는 것을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얼마전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유례없는 한파로 각 가정마다 히터를 더욱 장시간 사용하면서 난방 요금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18%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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