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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아동포르노물 소지혐의 체포

01/11/2018 | 07:17:08AM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이 20개에 달하는 아동포르노 영상물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경찰은 특히 이 남성이 사진 속 어린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페어팩스 경찰은 10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한인 이재영(29) 씨를 전날 체포해 카운티 성인구치소에 보석 불허 상태로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아동포르노 사진들은 페어팩스 경찰청 컴퓨터 범죄과학수사대의 지원을 받은 아동착취범죄 조사반이 이씨의 전자기기를 역추적한 끝에 드러났다.

문제는 경찰이 단순히 아동음란물 영상을 소지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씨가 영상속 아동들과 접촉했을 수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경찰이 밝힌 영상물이 사진 뿐인지, 아니면 동영상도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이씨가 어린이들을 접촉했다면 영상물을 직접 촬영했거나 이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워싱턴 일원에서는 초등학교 보조교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포르노 영상을 제작한 혐의로 체포돼 떠들썩 했었다. 한인들 가운데 아동포르노물을 단순 소지한 혐의로 적발된 적은 있어도, 음란 영상물 제작에 가담했다 처벌받은 경우는 알려진 바 없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과정에서는 이씨가 사진 속 피해 아동들과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지는 못했다면서, 해당 정보에 대해 아는 사람은 누구든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누구든 자신의 자녀나 가족 중에 이씨와 접촉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지체없이 중대범죄국(703-246-780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혹시 한인 아동 피해자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제보가 요구된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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