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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섹, 시민권신청 지원 확대

01/08/2018 | 07:53:41AM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나카섹) 워싱턴지부(지부장 오수경)가 시민권 신청 지원 프로그램인 시민권 클리닉(Citizenship Clinic)을 ‘시민권 박람회’로 확대해 매달 상설화하는 등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 옹호에 적극 나선다.

나카섹은 이를 위해 DC에 본부를 둔 아시안태평양법률지원센터(APALRC)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인은 물론 아시안(베트남, 중국, 인도)과 히스패닉을 포함한 다양한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시민권 박람회 행사는 오는 27일(토)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조지메이슨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에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이민자들은 무료로 신청서(N-400) 작성에 필요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민국에 서류를 접수하는 일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나카섹의 시민권 박람회에는 각 언어별 통역요원들이 배치되고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을 위해 도우미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이민 전문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신청인들에게 법률적인 지식과 자문도 제공한다.

나카섹과의 5일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계 린다 붕 APALRC 변호사는 “시민권자가 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연방정부 일자리 기회도 얻는 등 신분상 권익은 물론, 미국 사회에 완전히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획득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나카섹은 이와 함께 지난해 3차례 진행한 시민권 박람회를 올해부터 매달 상설화 해 12월까지 총 12번의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또 행사 장소도 애난데일 일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센터빌 등 원거리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나카섹이 지원할 시민권 참여 목표 인원은 100명으로 정했다.

나카섹이 시민권 신청 지원활동에 이처럼 적극적인 이유는 이민자들의 권익옹호와 신장을 위해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것은 기본사항이기 때문이다. 나카섹이 제공한 국토안보부 등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는 영주권을 발급 받은 지 5년 이상 돼 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가 16만명에 이른다. 이 중 5만5000명은 아시아인들이다. 또 페어팩스카운티에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이민자는 6만3000여명으로 이들이 모두 시민권을 획득할 경우 카운티 유권자 인구는 9%나 늘어나게 된다.

나카섹의 이슬비 시민참여협력관은 “한인들의 경우 시민권 획득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현 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으로 영주권자들조차 사소한 잘못으로 추방위기에 몰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권 취득은 가족들과의 재결합을 가능케 하고 선거 참여와 제약 없는 해외여행 등 이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청문의: 703-256-2208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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