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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긍정적 태도’ 선진국 중 월등

01/03/2018 | 12:00:00AM
미국인들의 긍정적 태도가 전 세계 평균은 물론, 선진국 가운데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38개국 4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글로벌 태도 조사’(Global Attitudes Survey)에서 “오늘 어땠냐?”는 물음에 “좋았다”고 답한 미국인은 응답자의 44%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인들은 “좋았다, 그저 그랬다. 나빴다”는 3가지 응답중 “그저 그랬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지만 “좋았다”는 응답과 5% 포인트 차이만을 나타냈다. 나머지 “나빴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이같은 긍정적 답변에는 보수주의자(48%)와 중립주의자(47%)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자유주의자들은 34% 만이 “오늘 하루 좋았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처럼 하루 일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미국이 다른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유독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럽인들은 73%에 달하는 압도적 다수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좋았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미국과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국가 국민들도 대체로 하루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의 절반이 넘는(62%) 사람들이 “하루 일상이 그저 그랬다”고 답하고, “좋았다”는 응답이 30% 수준인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국민들은 미국 보다도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아프리카인의 거의 절반인 49%, 라틴아메리카도 이와 비슷한 48%가 같은 조사에서 “오늘 하루가 좋았다” 답했다.

특히 일부 국가들의 긍정성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답한 국가는 나이지리아(73%), 콜롬비아(61%), 가나(60%), 브라질(56%), 필리핀(53%), 페루(50%) 등의 순이었다. 모두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속한 국가들이다.

퓨리서치 센터의 연례 글로벌 태도 조사는 항상 같은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는 “당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하는 물음이다.

퓨리서치 측은 이처럼 질문을 시작하는 2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째는 이같은 질문이 여러 질문들의 포문을 여는데 가장 좋은 방식이고, 인터뷰 질문자와 응답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누구나 쉽게 답변할 수 있는 이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 조사가 계속되면서 보다 어려운 질문들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어려운 질문들 사이에서 보다 쉽고 더 흥미로운 질문들이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퓨리서치는 강조했다.

하지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답변’은 미국을 제외하면 국가 웰빙 척도 가운데 하나인 유엔의 ‘인간개발지수’(HDI)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DI 점수가 높은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높고 기대수명이 길며 교육적 기대와 성과가 더 높기 마련이다. 그러나 HDI 점수가 높은 국가 국민들은 대체로 “하루 일상이 좋았다”고 답하는 경향이 더 적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인들 사이에서 “오늘 하루 좋게 보냈다”고 답한 응답률은 각각 15%와 7%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도 유독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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