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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선관위 추첨 원해”

01/02/2018 | 12:00:00AM
버지니아 제94선거구의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최종 승리자가 나오지 않아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측이 주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첨을 통한 신속한 결정을 요구해 주목된다.

버지니아 공화당 소속 트레버 스탠리 주하원의원은 최근 버지니아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주민들의 참정권을 위해서라도 추첨이 가능한 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탠리 의원은 서한에서 “추첨이 당초 예정됐던 지난달 27일 실시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바람에 오는 10일 의회 개원 전까지 최종 승리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94선거구 주민들의 의사를 배제한 채 회기가 시작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당초 선관위의 추첨 계획은 민주당 셸리 시몬스 후보가 앞선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시몬스 후보 측은 재검표를 통해 1표차로 자신이 승리한 것으로 결론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얀시 후보 측이 무효로 처리된 1표를 뒤늦게 들고 나온 것이라며 이를 수용한 법원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반발했다.

이에 얀시 후보 측 변호인단 역시 법원이 시몬스 후보의 이번 요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입장의 청원서를 맞서 제출했다. 얀시 후보 측은 법원이 양후보의 동수 결과를 결정한 것은 적절했다며, 선관위는 법률에 의거해 가능한 빨리 추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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