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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재지변 피해규모 ‘최대’

12/04/2017 | 07:33:22AM
지난달 말로 미국의 역대급 허리케인 시즌이 종료됐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와 협력단체들은 그러나 지금도 재난 피해자들이 황폐화된 삶의 터전 회복되도록 지원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하비와 이르마, 마리아, 네이트 등 모두 4개의 허리케인이 내륙과 미국령 섬지역들을 강타했었다. 이중 첫 3개는 대형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돼 이로 인해 258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 올해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는 산불이 잇따르면서 20만 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소실됐다.

특히 4급 허리케인을 기록한 하비와 이르마, 첫 2개 허리케인은 같은 시기에 잇달아 내륙을 강타했다. 허리케인 하비는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지역에 50인치 이상의 비를 뿌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어 2주 만에 또 다시 몰아 친 허리케인 이르마는 시속 185마일에 달하는 초강풍을 동반한 채 11일간이나 내륙에 머물러 위력을 떨쳤다. 이는 지난 2004년 발생했던 허리케인 이반 이래 최장기간 위력을 떨친 허리케인으로 기록됐다. 결국 재난당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재민 쉘터를 운영해야만 했다.

그 뒤 허리케인 마리아는 이르마에 이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를 또 다시 황폐화시켰다. 4등급 허리케인이 푸에르토리코를 관통한 것은 85년 만의 일이었다. 이에 따라 FEMA 역사상 최장기간 공중을 통한 식량과 식수 지원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허리케인 하비가 지난 8월25일 텍사스에 상륙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개의 주요 재난지역 선포와 14건의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FEMA와 협력단체들은 이에 수만 명의 인력을 27만 평방 마일 현지에 파견했었다.

지금까지 470만 여명의 이재민들이 연방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이는 앞서 역대급 피해를 기록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윌마, 샌디를 합친 등록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대민 지원을 위해 FEMA는 자체 콜센터 규모를 10배 확장하고 주택과 재산 손실 감정 요원 규모를 4배 더 증원했다.

수많은 연방 공무원들이 텍사스와 플로리다,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등에 파견됐었다. 이중에는 군인 등 국방부 직원 1만3892명도 포함됐다. FEMA는 현재까지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중순 현재 국립홍수보험프로그램(NFIP)의 보험계약자들은 약 12만 건의 피해 보상 신고를 접수했다. 이로써 올해 총 보험금 규모는 63억 달러를 넘었다. 한편 FEMA 수색구조팀은 올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거의 9000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국방부와 해안경비대, 각 주와 지방 협력단, 초기대응반, 현지 주민들이 구조 작업에 동원됐다.

올해 허리케인 시즌은 공식 종료됐지만 이를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FEMA는 협력단체들과 함께 피해를 입은 정부와 이재민들을 더욱 튼튼히 재건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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